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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두 배 커진다"…2026년 증축 완공
  • 호남매일
  • 등록 2023-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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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오섭 의원, 증축사업 추진현황 보고 연말 착공…연면적·여객시설 등 2배로

광주·전남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이 오는 2026년까지 두 배 규모로 증축된다.


4일 국회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에 따르면 최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받은 \'광주송정역 증축사업 추진현황\' 보고 결과 실시설계 절차에 이어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이다.


광주송정역 증축사업은 철도노선의 지속적인 확대와 이용자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부족한 여객시설과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 2021년부터 총 447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광주송정역에 대한 세 차례 추가 증축계획에 따라 연면적은 5754㎡에서 1만945㎡로 2배 가량 늘어나고 건축면적도 4312㎡에서 8869㎡로, 여객시설은 2013㎡ 에서 5210㎡로 각각 증축된다.


대합실과 통로 등은 당초 1739㎡에서 4770㎡로 크게 늘어 이용객이 열차를 기다리면서 느낄 공간적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 같은 증축사업은 조오섭 의원이 지난 2021년 국정감사 등을 통해 평택~오송 복복선, 호남고속도로 2단계,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등 주요 철도사업과 함께 이용수요 재검토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송정역 이용 수요에 대한 재검토 결과 오는 2030년 기준 당초 하루 2만2356명이었던 것이 67% 증가한 3만7222명으로 늘었다.


조오섭 의원은 \"광주시민과 이용객들이 광주송정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수요예측을 요구한 결과 증축규모를 늘리게 됐다\"며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실시설계 단계부터 오는 2026년 준공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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