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5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2.58(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지난 6월과 7월 전년동월대비 2.6%, 2.2% 각각 상승한 이후 3개월만에 다시 3%대로 올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동월대비 3.6%,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전기료(25.0%), 도시가스(20.7%), 지역난방비(33.7%) 등 전기·가스·수도 분야가 20.1%로 크게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사과(37.0%), 수박(27.7%), 파(30.0%), 오징어(21.5%) 등이 오르고 수입쇠고기(-18.1%), 국산쇠고기(-3.9%), 갈치(-16.0%) 등이 내리면서 전년동월대비 2.3%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0.1%, 전년동월대비 5.9% 각각 상승했다.
전남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83(2020년=100)으로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농축수산물은 4.8%, 공업제품은 1.5%, 서비스는 2.8% 각각 상승했다.
전남 역시 전기료(25.0%), 도시가스(20.1)% 등 전기·가스·수도 분야아가 전년동월대비 20.5%나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8.3% 각각 상승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