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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 '꿈과 끼' 키워주는 광주여상
  • 호남매일
  • 등록 2023-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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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2·중3 아이디어대회‘ 시상식 열어…대상, 성덕중 김연정 본선 진출 28명에 상장·다양한 상품 수여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중2·중3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해 지난 2일 시상식을 열었다.


5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중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불편 해결을 위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대회이다. 올해로 3년째인 광주여상의 아이디어 대회는 광주 지역 중학생들의 창의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5월22일~7월18일 간 100여 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8명의 학생들은 지난 8월16일 광주여상 창의융합교육실에서 자신이 출품한 아이디어를 외부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바닥 클린 샴푸 케이스’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한 성덕중 3학년 김연정 학생은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서 \"평소 맨 아래 바닥까지 사용하지 못해 버리게 되는 샴푸가 아까워 샴푸 케이스 모양을 여러 각도로 재구성해봤다\"며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들로 모형품을 제작해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했다\"고 밝혔다. 김연정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5가 주어졌다. 다른 본선 진출 학생들에게도 상장과 다양한 상품이 수여됐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맡은 ㈜씨엔 최훈원 대표는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문제들을 지나치지 않고 톡톡 튀는 각자의 문제해결 방식과 표현으로 발표하는 모습들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만들닷 심은지 대표는 “자신감있게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광주여상 김영종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상상이 곧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미래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여상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발명·특허 교육지원사업비 7600만원씩 3년간 총 2억2800만원을 지원받아 ▲아두이노 코딩교육 ▲RSp 발명 특강 ▲교내 생활 아이디어 대회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제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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