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면은 시 공무원노동조합 봉사부와 함께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장기 입원 후 퇴원하는 세대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는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장기 입원 후 퇴원하는 환자로 의료급여사례대상자로 선정돼 연계된 대상자이다. 대상자의 주거환경은 오래 방치돼 부엌, 화장실 등을 당장 사용하기에 부적절했으며, 위생이 불량해 청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옥곡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부엌 싱크대를 교체하고 식탁을 새로 놓아 주었으며, 공무원노조 봉사부에서는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밥솥을 새로 장만했다. 또한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문과 화장실 변기 등을 새로 교체했다.
아울러, 공무원노조 조합원 등 12명이 집 내부청소와 쓰레기 배출, 외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유희석 광양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청결하고 안전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해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광양시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면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