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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노동청, 공사액 50억∼800억원 건설현장 집중 점검
  • 호남매일
  • 등록 2023-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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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사망사고 주요 원인인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2023.09.06.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광주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는 6일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 800억 원 미만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4~6월) 전국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는 2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8명보다 9.1% 감소한 반면,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자는 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명)보다 되려 늘었다.


특히 공사금액 120억 원 이상 800억 원 미만 대규모 건설 현장 사망자가 28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광주노동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와 함께 공사금액 50억~800억 원 건설 현장과 안전 관리 불량 사업장에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8대 위험 요인 등이다.


특히 올 상반기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 사고 주요 원인이었던 ▲고소작업대, 이동식크레인 등 기계·장비 안전조치 ▲콘크리트 타설작업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양정열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대비 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는 둔화되고 있다. 지방노동관서·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인력을 총동원해 산업재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설현장 소장 등은 이달 중 실시하는 긴급 안전보건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유해·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해 개선하는 등 중대 재해 감축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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