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 검사 장면. /광주시 제공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지역 내 2개 도축장에서 생산하는 축산물 검사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를 축산물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광주지역 도축장 위생관리와 출하 가축에 대한 엄격한 도축 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광주축산물에 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식중독균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육 중 오염도를 측정하는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 주기도 주 1회에서 2회로 대폭 강화한다.
윤병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로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추석명절 대책기간 소·돼지 1만9619마리에 대한 도축검사를 진행해 부적합 가축과 축산물 5건을 적발,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