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광주 북구 환경교육 프로그램 \'가을밤에 만나는 반딧불이\' 안내 홍보물.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평촌 명품마을과 협력해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무등산 평촌 반디마을 생태체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무등산 평촌 반디마을 생태 체험은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활용, 자연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생태계 복원과 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무등산 평촌 마을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생태 체험은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가을밤에 만나는 반딧불이\' 행사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평촌에서 느끼는 생태체험학교\'로 구성돼 있다.
북구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회당 가족 단위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을밤에 만나는 반딧불이 행사\'를 4차례 운영한다. 통기타 공연, 환경 퀴즈 풀이, 반딧불이 탐사 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9일에는 ▲퓨전국악 공연 ▲방 탈출 버스 ▲반디 야광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는 초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평촌에서 느끼는 생태체험학교\'가 6차례 운영된다. 기후·환경 교육, 평촌 도예 공방 체험, 평촌 반디 숲 놀이터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무등산 평촌 반디마을은 반딧불이와 수달의 서식지인 풍암천, 남도의 예술혼 분청사기 명맥을 계승하고 있는 평촌도예공방, 무돌길 쉼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