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AutoLand 광주에서 열린 E-FOREST 테크데이’ 행사에 참석한 박래석 기아 AutoLand광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행사장에 전시된 신 제조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기아 제공
기아 오토랜드(AutoLand)광주(공장장 박래석)는 오는 12일까지 광주 서구 기아 오토랜드광주 조립교육센터에서 사내외 신제조기술 전시를 위한 ‘E-FOREST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E-FOREST 테크데이’는 기아 및 협력사의 신제조기술과 우수기술 전시 및 공유를 통해 기술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생산공장에 신제조기술 적용을 가속화 하기 위한 전시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했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9시30분에 박래석 기아 오토랜드광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아 오토랜드광주 조립교육센터를 비롯한 약 550평 규모의 공간에 전시관을 마련한 ‘E-FOREST 테크데이’에는 완성차 무인 자율검사 플랫폼, 도장 외관검사 자동화, 플러그 자동 장착, 무선통신기술, 모바일검사, 3D 가상 도장공장 구축,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자동화, 물류혁신, 저탄소·에너지, 무선·디지털, 인공지능, 안전부문의 신제조기술 50개 항목이 전시됐다.
이중 완성차 무인 자율 검사 플랫폼은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검사원의 조작없이 완성차 검사를 자율 실행하는 품질 완결 시스템으로 검사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전시된 50개 항목 중 16개 항목은 실제 기술이 어떻게 작용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작동 시연이 가능하게 전시됐으며, 4개 항목은 실물 전시, 30개 항목은 작동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한 미디어로 전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광주전남 최초로 보스톤 다이나믹사의 `SPOT로봇\'이 깜짝 등장해 흥겨운 음악에 맞춰 댄스 공연을 하고 개회식에 마이크를 전달하는 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SPOT 로봇은 이어지는 행사 기간 동안 ‘실시간 조립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AI 키퍼 시연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E-FOREST 테크데이’를 통해 신제조기술을 보고, 체험함으로써 직원들의 신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술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생산공장에 신제조기술 적용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