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지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전남 곡성 기차마을 일원에서 ‘추억 소풍 가고 청춘 앨범 만들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산1동 지사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3년 동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돌봄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사협 위원 10명은 돌봄 이웃 10명과 1:1 매칭·결연을 통해 짝을 이뤄 곡성 기차마을을 둘러보고, 증기기관차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을 사진으로 남기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난 7월 광주비엔날레 관람에 이어 곡성까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져 다른 이웃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영심 위원장은 “우리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 힘쓰고 계신 지산1동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산1동 지사협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드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