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당·정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내년 국비지원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이병훈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 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광주시당 소속 국회의원, 이귀순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하고 주요 실국장은 배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과 국비 지원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연내 제정 ▲5·18정신 등 민주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추진 ▲국가 AI 혁신거점 조성(AI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은 광주시에서 건의하는 국비 지원 건의사업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고려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병훈 시당위원장(동남을)은 \"지방세 징수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해 광주시 재정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예산정책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광주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