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과 보건의료산업노조 곽경선 부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4시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노사협약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학교병원지부가 지난 7일 오후 4시 노사협약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은 안영근 병원장과 보건의료산업노조 곽경선 부위원장, 보건의료산업노조 김혜경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최권종 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곽경선 부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후 병원발전을 위한 건전한 노사관계 유지를 다짐했다.
최종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1.7% 인상 ▲운영지원직 명절휴가비 8% 인상 ▲격려금 10만원 지급 ▲근무표상 근무 인력 증원 ▲안전한 병원 만들기(준법의료 TFT 구성 등) 등 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노사와 사측은 견제와 균형 속에서 발전적인 조화로움을 만들어가게 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곽경선 부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서로의 고충을 알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고 합의서를 끝까지 잘 지키는 것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