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돗물 수질검사. /전남도 제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도내 가동 중인 20개 시·군 77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 확인 검사에 나섰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수 검사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철 폭우 등으로 야기되는 상수원수의 급격한 수질 변화에 대응하고 먹는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매년 여름철 도내 가동 중인 정수장 수질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상수원에서 생산돼 가정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정확하고 철저한 수질검사를 위해 시·군 해당 부서와 합동으로 추진한다.
시·군에서 상수원수, 정수, 수도꼭지 수를 채수해 의뢰하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험분석과 먹는 물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판정한다.
또 검사 결과 기준초과 시설은 현지 점검을 통해 정밀 조사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정수장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양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 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로 도민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