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이승옥 압화 작가는 압화작가로서 전남여성박물관 2층 나르샤 미술관에서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생에 첫 개인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기간인 10월 중에는 도민을 대상으로 이승옥 작가와 함께 하는 압화 소품 만들기 체험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재)전남여성가족재단 주최로 개최된 「2023 전남 여성박물관 공모전 女新(여신) 나르샤」에 당선된 초예(草藝) 이승옥 압화(押花) 작가의 개인전으로 “꽃의 또 다른 부활! 압화전-꽃으로 그리는 꽃누름 이야기 展”의 주제로 압화 작품 30여 점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꽃으로 그려내는 산수화, 디자인, 정물 등 이승옥 작가의 다양한 전시작품에는 구례의 싱그러운 자연이 담겨 있고 형형색색의 잎과 꽃, 줄기 등이 물감이 되어 고향의 삶과 행복, 사랑을 담고 있다.
압화(押花, Press of Flower)는 우리말로 ‘꽃누름’, ‘꽃누르미’, ‘누름꽃’ 등으로 부르며, 꽃과 잎, 줄기 등 식물을 건조한 뒤 이를 활용하여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형예술로 전통공예로 분류된다.
개막식은 9월 15일 오후 2시 30분 전시장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 압화 관련 기관․단체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구례=오광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