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6089명으로 전년도 대비 631명(3.8%)이 감소했다. 재학생이 1053명(8.7%) 감소하고, 졸업생은 277명(6.8%),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145명(29.0%)이 증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4588명으로 전년도 50만8030명보다 3442명(0.7%) 감소했다. 전국 지원자 현황은 재학생이 32만6646명(64.7%)으로 전년도 대비 2만5593명(6.7%) 줄었다. 반면 졸업생은 15만9742명(31.7%),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8200명(3.6%)로 전년도 대비 각각 1만7439명(12.3%), 2712명(17.5%) 늘어난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5만8692명(51.3%), 여학생은 24만5896명(48.7%)로 전년도 대비 각각 1434명(0.6%), 전년도 대비 2008명(0.8%) 감소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재학생이 감소하고 졸업생이 증가한 이유로는, 학령인구 감소,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일명 반수생)의 의·치·약학 계열 재진학 선호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 지역 지원자 현황은 재학생은 전년도 대비 1053명 감소한 1만1112명(69.1%), 졸업생은 277명 증가한 4332명(26.9%),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145명 증가한 645명(4.0%)으로 집계됐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