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가 지난 12일, 14일 2일에 걸쳐 관내 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학과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17일 광주전자공고에 따르면 ‘학과 체험교실’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안내하고, 특성화고 학과별 교육과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3개 중학교에서 230여 명 학생이 참가해 6개 학과별 교육 내용과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2시간 가량의 전공 실습을 체험했다.

각 학과별로 ▲전기과는 ‘LED전등 만들기’ ▲전자통신과는 ‘AVR을 이용한 LED제어’ ▲에너지환경과는 ‘빛과 색을 이용한 물 분석’ ▲디자인과에서는 ‘네온사인아트’ ▲자동차과는 ‘전기자동차구조 및 차체판금수리’ ▲로봇자동화과는 ‘로봇 및 자동화 설비’를 주제로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직업 가치관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이번 체험교실 과정 이수를 통해 11월 실시되는 광주전자공고 입학전형 중 특별전형에서 가산점을 받게 된다.

광주전자공고 위환복 교장은 “작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올해 학과 체험교실에 참여했다. 이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광주전자공고의 학과 체험교실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자공고는 2024학년도 신입생 선발인원 중 약 2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지원자 자격의 내신성적 제한은 없으며, 학과 체험교실 이수자, 자격증 및 관련 대회 수상자 가산점 등 다양한 가산점 부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 전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전자공고 홈페이지(http://get.gen.hs.kr/) 입학안내 게시판 또는 전화 문의(062-970-050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