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1호 민간정원인 광산구 \'휴심정\'에서 \'광주 정원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상황리에 열렸다고 광주시의회가 18일 밝혔다.
광주시의회 박필순(광산구1) 의원 주재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원문화 활성화 필요성을 재정립하고 \'광주시 정원문화 조성 및 조례안\' 제정에 이어 실질적인 광주 정원정책 마련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원과 조경 전문가인 광주전남연구원 송태갑 박사는 \'대전환 시대, 정원 선도도시 광주비전과 미래 구상\'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송 박사는 \"정원은 고차산업이자 지역활성화 수단이며, 문학과 예술을 담은 융복합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광주를 정원(그린 인프라)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원디자인을 활용한 도시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때\"라고 제안했다.
발제에 이어 박 의원을 좌장으로 오부영 민간정원협회장, 정정숙 광주시 관광공사 관광사업팀장, 심창욱 광주시의원,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순천정원박람회와 전남의 멋진 정원들이 시민의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하는지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의 좋은 자원인 정원을 활성화하고, 나아가서는 광주의 훌륭한 조경과 녹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