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때 벌쏘임·예초기 사고와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18일 강조했다.
벌쏘임 사고는 지난해 전국에서 6935건·광주에서는 131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82.2%가 7~9월에 집중됐다.
벌쏘임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성묘·벌초땐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 계열의 모자와 긴 옷을 착용하고 향이 강한 화장품, 향수,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이 쏘며 공격할 때는 웅크리거나 엎드리지 말고 머리를 보호하며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뱀·진드기 등 각종 물림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산행 등 야외활동때 긴 소매와 발목을 덮는 옷,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예초기 사용 때는 안면보호대·보안경·무릎보호대·안전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공간 15m 이내 접근을 금지하고, 칼날의 이물질은 반드시 예초기 동력을 차단 뒤 제거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지역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27건, 연휴기간에는 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차량점검,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환기, 충분한 휴식 등을 강조했다.
윤건열 안전정책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숙지와 실천을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