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제공

화순경찰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상동기범죄 등 범정부적 대응에 따른 범죄예방시설 확충과 자치경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화순군과 2024년 지역치안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회의에는 화순경찰서와 화순군, 양 기관의 실무부서 관계자 10명이 참석했으며 경찰과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범죄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논의했다.

특히, 치안과 지방행정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안전한 화순군 조성을 위해 조례 제·개정 4건 및 범죄취약지에 대한 CCTV 등 범죄예방 시설물 확충, 교통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등 12건에 대한 사업 추진 필요성 등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한 시책발굴 및 제도정착을 위한 기반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화순군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자치경찰제도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방안을 놓고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군행정과 경찰서 치안행정이 보다 긴밀하게 연계해 안전한 화순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치안을 경찰의 고유 영역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경 치안 활동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순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주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