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립묘지(영락·망월공원)를 정상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2020년 추석부터 4차례 명절 연휴기간 시립묘지를 부분폐쇄했다가 지난해 추석때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영락공원 추모관 운영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성묘객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추모관 제례실은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영락공원의 실내추모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추모·성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문자메시지·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손수지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시립묘지를 정상 운영하지만 성묘객이 몰려 혼잡할 것을 고려해 영락공원 실내·외 제례실을 폐쇄하기로 했다\"며 \"추석연휴 전후 분산 방문하거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