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주 청년정책 토론회 "불공정·불평등 사회…대책 절실"
  • 호남매일
  • 등록 2023-09-25 00:00:00
기사수정
  • '김성진 청년경제연구소' 주최 정책토론회서 고용 불안, 주택난, 자산 불평등 해소책 모색


광주에서 열린 한 청년정책 토론회에서 불공정한 사회와 고용 불안, 주거난, 자산불평등에 대한 볼멘소리와 함께 대책 마련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이어졌다.


김성진 청년경제연구소가 22일 마련한 청년 정책토론회에서 김 소장은 발제를 통해 \"절반 넘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기회가 적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진단한 뒤 \"그 원인은 고용 불안, 주거난, 자산불평등 등 3가지로 압축된다\"고 말했다.


또 \"제조업의 해외 이전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지역일자리가 부족하고 수도권으로의 청년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과 취·창업 활성화 방안,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청년임대주택과 청년 1인 가구 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불공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자산불평등을 꼽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빚 없이 사회에 첫 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김 이사장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지역경제정책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전남우정청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토대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 원용관 전남대 교수는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습득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아이디어를 구상하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승 광산구 소상공인 부회장은 \"청년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 등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의 긴급 지원과 세제 혜택, 금융 지원 등의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경희 청년대표는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불안감을 느끼며,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토로한 뒤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