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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청, 전남도와 상하이 지역 투자유치활동
  • 호남매일
  • 등록 2023-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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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촌산단 내 에너지저장장치 분야 5천만불 투자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중국 경제·산업의 핵심 지역인 저장성(浙江省)과 상하이(上海)를 방문해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전남도의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에 맞추어 추진했다. 첫째 날은 저장성 이차전지 소재 제조 기업인 \'H\'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생산 및 처리 공정을 참관하고, 광양만권 내 투자가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했다.


다음날에는 상하이 홍차오 영빈관에서 전남도, 나라다에너지, 광양만권경제청 3자간 5000만 불(한화 6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 나다라에너지 박송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라다에너지는 세계 160개국에 진출해 매출 2조5000억 원을 달성한 ESS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ESS장비 제조 분야 중국 1위 기업으로, 자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BMS 및 시스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2.5GWh, 매출은 5000억 원이 예상되며, 일본, 미국 등 해외 선진시장으로 연간 1,000TEU의 신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만권은 포스코 제철, 여수화학단지, 배터리소재 등 이차전지 제조기반이 갖춰져 있어 리튬인산철, 배터리 제조 후 배터리관리시스템, 전력변환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최적지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광양만권 율촌산단은 대한민국 최대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지로서, 산단 내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에너지 활용 부분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남이 세계적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꼭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또 투자협약에 이어 중국 이차전지 기업 ‘H사’를 만나 광양만권 2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 여건 및 기반시설 구축, 행정적 지원 등을 적극 설명하고 4억 달러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제안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은 “나라다에너지의 입주로 광양만권 내 ESS 분야 수출제조 기지 기반 구축 및 글로벌 ESS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제조기업 유치로 광양만권 내 2차전지 산업 전주기 완성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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