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K-테스트베드실증사업\'에 참여할 중소바이오기업을 오는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K-테스트베드실증사업\'은 기업에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개방해 연구·개발(R&D), 단순 실증, 기술·제품 성능확인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자원관은 2021년 사업 출범 시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세 개 기업(네이처메딕스(라뽀엘), ㈜마린테크노, 만유플랫폼바이오㈜)을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각각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효능 평가 지원’, ‘농수산 부산물로부터 저분자 단백질 추출을 위한 친환경 공정 개발’, ‘균총 분석을 통한 발효식품 제조 공정 확립’을 실증 지원했다.
김혜영 네이처메딕스(라뽀엘) 대표는 \"자원관 인프라를 활용한 K-테스트베드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제품개발 전 소재(비건인증 순천만 모링가)에 대한 효능 평가결과를 얻어 사업화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자원관이 추진하는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전국의 중소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세포 및 미생물을 활용한 효능 평가, 천연물 유효성분 분석, 연구장비 공동활용 등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을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바이오기업은 K-테스트베드 통합플랫폼(www.ktestbed.net)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자원관의 이번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가 국내 생물자원 활용 기술개발과 바이오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김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