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2기 총학생회는 나주 배 공동구매를 기획해 지역 농가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의준 총장이 10월 8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는 ‘2023 MBN 나주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MBN 매일경제와 나주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너지공대 학생 및 교직원 약 50여명도 참가해 전국 마라토너들과 함께 나주 영산강 숨결을 따라 가을 날씨를 만끽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 2기 총학생회는 나주지역 농가활성화를 위해 ‘나주 배 공동구매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2기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직접 교내 홍보를 통해 나주 \'창조배\' 공동 구매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제안했다. 그 결과, 총 129박스(7.5kg/박스) 구매계약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2기 총학생회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한 나주 배를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지역 농가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동혁 총학생회장은 “대학은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곳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나주 배 공동구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봉사, 축제, 문화행사 등을 기획하여 대학이 모두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지역사회 내 젊은 인재의 유입, 새로운 청년문화의 확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문화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숙명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미 대운동장과 테니스장을 시민들께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상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