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0월4일까지 병·의원 986곳, 보건기관 377곳, 약국 1317곳 등 총 2680곳을 가동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목포한국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44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에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에 나선다.
섬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응급조치가 가능한 닥터헬기도 정상 운영한다.
다수 환자 발생 사고에 대비해 목포한국병원과 순천성가롤로병원 등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상시 출동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보건소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민원인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도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http://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도·시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추석 연휴 6일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과 병·의원, 약국 등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해 고향 방문객과 도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