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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기업 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75.6P
  • 호남매일
  • 등록 2023-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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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실적(영업이익) 목표치 미달 53.3%

광양상의_기업경기전망지수(BSI) 추이(기준치100)


광양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75.6P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 3/4분기(90P) 대비 14.4P 하락하여 8분기 연속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100 이하를 기록해 불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경영실적 추세를 봤을 때, ‘연초에 세운 영업이익(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목표수준 미달’(53.3%), ‘목표수준 달성’(46.7%)로 답했으며, 목표수준 미달의 이유로는 ‘내수판매 부진’(33.3%), ‘高금리 등 자금조달 비용 상승’(33.3%), ‘해외시장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18.8%), ‘기타’(6.2%), ‘원부자재 수급 차질’(4.2%), ‘환율,유가 변동성 심화’(4.2%) 순으로 답했다.


또한, 정부가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 것에 대해,기업들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설비투자 부분은 ‘상반기보다 감소’(28.9%),‘상반기와 비슷’(66.7%), ‘상반기보다 증가’(4.4%)로 답했으며, R&D투자 부분은 ‘상반기보다 감소’(26.7%), ‘상반기와 비슷’(73.3%), ‘상반기보다 증가’(0%)으로 답했으며, 수출실적 부분에서는 ‘상반기보다 감소’(31.1%), ‘상반기와 비슷’(68.9%), ‘상반기보다 증가’(0%)로 답했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경제에 경고음이 들어왔다”며 “최근 국제유가는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브렌트유·두바이유 선물 기준)를 돌파했고 향후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무역은 3개월(6~8월) 연속 무역흑자를 보였는데, 이는 유가 등 원자재가격 안정에 따른 수입 감소 영향이 더 컸다고 본다”며 “최근 소비, 투자 등 국내 내수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유가 상 승은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소비 둔화를 가속해 내수 및 성장률을 저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광양=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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