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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청정 나물로 만든 '즉석 된장국' 수출 청신호
  • 호남매일
  • 등록 2023-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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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기원, 중국·미국 식품박람회서 호평받아 K-푸드 인기 속 중국·미국·유럽 수출 본격 추진

전남농업기술원이 도내에서 재배한 취·유채·곤드레나물을 넣은 \'즉석조리 된장국 3종\'을 개발해 수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위쪽 곤드레, 왼쪽 유채, 오른쪽 취나물 된장국. /전남농기원 제공 2023.10.04.


청정 전남에서 기른 나물을 첨가한 된장국이 해외 시장에 수출될 전망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도내에서 재배한 취·유채·곤드레나물을 첨가한 \'즉석조리 된장국 3종\'을 개발해 수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취와 유채, 곤드레(고려엉겅퀴)는 독특한 향과 맛은 물론 건강에 유용한 무기질· 식이섬유·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나물, 비빔밥, 국 등 다양한 식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강식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개발한 즉석 된장국은 국에 사용되는 멸치·새우·소고기 등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의 감칠맛을 살려 동결건조한 제품으로 맛과 영양이 살아있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이 기대된다.


즉석조리 된장국은 앞서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하계 팬시 푸드쇼\'(Summer Fancy Food Show)와 9월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개막한 \'양링농업첨단기술박람회\'에 선보여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유럽 소비자들도 식물성 제품을 선호하고 K-푸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 수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우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즉석 나물 된장국 제품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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