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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감사실 내 안전컨설팅부서 신설…공공기관 최초
  • 호남매일
  • 등록 2023-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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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중심 안전 문화 정착으로 안전 경영 선도 기대 안전·생명 최우선 현장 중심 안전 경영 컨설팅 추진

한국전력공사가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에 안전 컨설팅 부서를 신설했다.


한전 감사실은 공공기관의 안전 경영 선도를 위해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 컨설팅 추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시스템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일선 현장에서 안전관리업무의 급격한 과중에 의한 혼선과 업무 효율성 저하로 증가하는 직원 피로도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한전 감사실은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전후로 안전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안전경영체계 추진 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 발생이 잦은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관계부서에 22개 개선 사항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여기에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관리 감사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안전 업무 분야별로 8명의 전문가를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감사실이 시행하는 안전 경영 컨설팅을 위해 전문 분야별로 다양한 자문과 자문위원별로 축적된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전 감사실은 최근 안전 정책 실효성 제고, 현장 작동성 강화,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 안전업무 효율성 향상을 골자로 한 4대 목표를 수립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된 \'안전 경영체계 정립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 경영에 대한 컨설팅과 모니터링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4일에는 경영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경영 컨설팅\' 발표회를 통해 \'안전 경영체계 정립 로드맵\'과 안전 경영체계 추진 실태 특별점검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 회장을 역임 중인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 모두가 실천하고 행동하는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한전이 공공기관 안전 문화 정착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전 감사실은 현재 시행 중인 안전 원칙과 제도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살피고, 잘 실행되지 않는 부분은 해결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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