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승주읍은 지난 7일 승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4회 승주읍민의 날 및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난타공연의 힘찬 북소리와 함께 승주초·중학교 관현악단과 승주어린이집 아이들의 식전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승주읍지역발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정영균 도의원, 오행숙·유영갑 시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출향향우, 읍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기념식, 식후공연이 열렸다.
이날 승주읍민의 상은 순천시 신성장산업과 황학종 과장이 수상했다. 황학종 신성장산업과장은 1995년 도농통합 이후 인구가 급감한 승주읍을 거점으로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사업비 320억)’, ‘승주읍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비 320억)’ 선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을 받았다.
박용운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에 만국기가 휘날린다”면서 “어릴적 가을운동회에 참가했던 동심으로 돌아가 행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특히 읍민노래자랑에는 마을별 실력 있는 주민들이 출전해 한껏 실력을 뽐냈고, 문희옥, 김수련 등 유명한 트로트가수 출연으로 어르신들의 어깨가 절로 올라가 모두가 즐거운 시간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