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11일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년 청소년 관련 예산 증액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광고하면서도 최근 긴축 재정을 이유로 2024년 예산안에서 청소년 관련 사업 예산을 대부분 감액하거나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청소년 관련 예산 삭감은 학교 교육으로 채워줄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이나 청소년들의 간접적인 사회 참여 기회조차 막아버린 것\"이라며 \"이는 국가가 청소년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삭감된 예산을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