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화중앙초등학교는 11일 오전 전교생, 유치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공동체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학생들과 교사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교사의 건강체조와 교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미애 교장은 축사를 통해 \"노화중앙초 온 가족이 함께 체육한마당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며 \"주인공인 학생 여러분 오늘 하루 어깨를 펴고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저마다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고 친구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가운데 우정을 쌓는 멋진 여러분의 의지를 남겨 주기 바란다\"며 \"오랜만에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이니,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오늘 하루 사랑스러운 아들, 딸, 손자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근심, 걱정을 잠시 잊고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에는 학생들은 달리기, 계주, 줄다리기 등의 종목에 참여해 함께 즐기고 협동하는 힘을 길렀으며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