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코로나19 이후 오랜 기간 지속되는 국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북구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정책 일환인 \'소상공인 동행 프로그램\' 사업에 힘쓰고 있다.
\'소상공인 동행\'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생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기획됐다. 경영 분야 현장 컨설팅과 업체 별 취약 부문 환경 개선 지원이 핵심이다.
북구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6월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컨설팅 지원단을 꾸렸다. 이후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업체들에 대한 경영 개선 의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20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8월부터 전문가 그룹의 현장 밀착 컨설팅을 제공 받는다. 다음 달까지 예정된 총 5회 컨설팅이 마무리되면 업체 별 최대 250만 원 상당 지원을 받는다. 지원 내역은 ▲실내·외 간판 교체 ▲홍보물 제작 ▲인테리어 개선 ▲안전 설비 설치 등이다.
또 북구는 지원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매출 증감 분석, 소상공인 지원 정책 건의 접수 등 실태 조사와 사후 관리에 나선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