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초등학교가 12일 남부대학교와 실무형 통합교육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월봉초는 남부대 현장실습 프로그램 희망 대학생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월봉초에서 학교 수업 등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현장실습에는 남부대 초등특수교육 전공 및 특수교육 부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1개 특수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9명이 교육받고 있는 월봉초는 남부대와 가까이 위치해, 이전에도 초등특수 예비교사들의 실습 장소로 활용돼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 간의 더욱 체계적인 통합교육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봉초 양점숙 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예비 특수교사들의 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봉초는 교육실습협력학교로서 광주교대 예비교사들의 교육실습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4주간의 수업실습과 9월 1주간 참관실습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2주간 광주교대 3학년 42명 학생 대상 실무실습이 운영된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