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3일 제철소 대응접실에서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김광용 여수해양수산청장, 서광연 전남동부수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과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다짐했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역사회 대표 기업으로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광용 여수해양수산청장은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광양제철소가 선제적으로 소비 활성화에 나서준 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대표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의 선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렇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 구매를 독려하고 사내식당에서 수산물을 활용한 특식메뉴를 확대 운영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