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다문화가정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1차 국내 연수를 실시했다.

본 프로젝트는 조부모나라가 필리핀인 다문화가정 4~6학년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 및 자존감 향상, 조부모 나라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 형성,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10~12월 중 국내연수 4회, 국외연수 1회(필리핀, 3박 5일)를 진행한다.

1차 국내 연수는 학생들 간의 친밀감 형성 활동, 비전 수립을 위한 독서 나눔 활동 등이 진행되었고, 참가한 학생들 모두 적극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수에 참여했다.

이계준 광양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비전을 찾고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프로젝트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가한 김모학생은 “다른 학교의 친구들을 만나서 새롭고 즐겁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 과정들이 매우 기대가 되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참여할 것이다”며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