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는 오는 10월 23일 월요일 오후 2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희망을 함께 노래하다’를 주제로 ‘제20회 전남교육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음악제\' 지난 2003년부터 전남 지역에 근무하는 음악교사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 무대를 준비해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는 음악회이다.
공연의 관객은 담양 관내 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가득 메워질 예정이며 코로나 이전과 같이 현장에서 직접 문화예술체험을 하며 감성적 역량을 키우고 교육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담양중 난타부(지도교사 유지윤) 학생들의 난타공연을 여는 무대로 △아카펠라 팀 ‘보이스 파노라마’(마리아회고)의 Memories(Maroon5), 가을이 오면, 학교 가는 길 △Piano Trio(이문정, 이수진, 임보라, 담양여중, 광양제철남초, 용면초)의 여인의 향기 중 OST(Por Una Cebeza), Hope For Tomorrow △소프라노 독창(영광여중 이경희)의 그리운 금강산,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1Piano 4Hands(홍지은, 송수선, 순천승평중, 순천팔마고)의 Slavonic Dances Op.72, No.2과 Op46, No.8(A.Dvorak) △3Tenors(이재영, 김원중, 신성철, 창평중, 목포인성학교, 영흥고)의 잔향(윤학준 곡), La donna e mobille(Opera Rigoletto 中)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로는 전남중등음악교사 합창단(지휘 이재영, 창평중)이 ‘가장 아름다운 노래’(김효근 곡)와 ‘풍문으로 들었소’를 노래한다.
합창에 참여한 문향고 이희웅 교사는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다함께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벅차오른다”면서 “청명하고 선선한 좋은 계절에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서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