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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광주FC 예산 가뭄-'답정너 용역' 도마 위
  • 호남매일
  • 등록 2023-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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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은지 광주시의원, 시정질문서 집중 질의

18일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는 광주FC 운영 문제와 공공기관 효율화를 둘러싼 \'답정너 용역\'이 도마에 올랐다.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구단 역사상 1부 리그 최다 승리·승점 기록을 경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를 지원하는 광주시의 행정이 안일한 측면이 있다\"며 \"예산, 홍보, 시설, 인프라 등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이 올해와 같은 100억 원으로 차입금 상환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 시 구단 정상 운영이 쉽지 않은 점, 1억 원 이상 후원기업이 단 2곳에 불과하고, 구단 유니폼, MD 상품 개발 등은 전무한 사실, 훈련장 개선, 전용구장 가변석과 본부석 안전 문제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에 구단주인 강기정 시장은 \"후원기업 확보 등 구단 수익 구조 개선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마케팅 다각화, 훈련시설 개선, 하자 보수, 특히 평균 관객수 증대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경영효율화 연구용역에 대한 독단적 관여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채 의원은 \"경영효율화 용역은 최종 검수 후 8월 말 납품됐지만 최종보고서 제출 요청에 시는 \'수정 중\'이라며 제출하지 않았고, 확인 결과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지시로 재단이 직접 수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용역의 객관성 침해는 물론, 결론을 세워 놓고 결과 변경을 지시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질의했다.


이에 강 시장과 김 부시장은 \"용역 결과에 변경 지시룰 했다기보다 용역에 따른 혁신안 중 예컨대 인력 증원 방안 등을 동의할 수 없어서 다시 검토해 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해명했다.


/조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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