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가 18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회원사 관계자와 지역 경제단체·협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유위니아그룹 기업회생 개시 결정 촉구와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경총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외 가전시장 위축, 고금리와 고물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해외 매출비중이 높은 대유위니아그룹이 매출 감소와 누적적자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면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퇴직·임금 체불액이 700억 원을 넘어섰고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300개 사가 넘는 2차, 3차 협력사와 광주지역의 건실한 중소기업까지 그 피해 여파가 확대될 것\"이라며 법원의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촉구했다.
광주경총은 \"대유위니아그룹 문제가 아닌 근로자와 가정의 생존권을 넘어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서울회생법원과 금융권, 유관기관에 대유위니아 그룹 경영정상화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호소했다
이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