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와 심혈관계융합센터가 지난 13~15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67회 대한심장학회 추계학회대회에서 61편의 논문을 발표해 21년 연속 전국 최다 논문 발표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총 384편의 연제가 선정돼 발표됐으며, 전남대병원 의료진 및 연구진은 구연 42편, 포스터 3편, 공동연구 16편 등 총 61편의 연제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순환기내과 심두선·정명호 교수가 ‘약물용출스텐트를 시술받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후에 클로피도그렐 혹은 아스피린 투여에 관한 연구(제 1저자 심두선 교수, 교신저자 정명호 교수)’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임용환 교수가 ‘동정맥 체외막형 산화 치료를 받는 심인성 쇼크 환자에서 침습적 혈역학적 모니터링을 통한 이상적인 좌심 감압술의 시기 및 유효성 평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신진연구로 선정됐다.
또 허연 내과 전공의(2년차)가 ‘심근교 환자에서 심장혈관 수축이 재입원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정명호)’을 주제를 발표해 우수전공의 구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심장센터 외래 김정심 간호사, 심초음파실 조은영 간호사, 심장센터 심도자실 김정훈, 이두환, 김만수, 황승조 의료기사, 신민아 간호사 등이 구연 발표를 했다. 심장센터 연구간호사인 오미숙·손보람·박은주·장근영·김민경 간호사 등도 잇따라 연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심혈관계융합센터에서는 기해진·박대성 연구교수를 비롯해 전미진·주홍연·정성민·진유정·나미향 연구원들도 전남대병원에서 연구개발 중인 새로운 심혈관계 스텐트, 심부전증 치료제 및 혈관석회화 예방법에 관한 연구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정명호 심혈관계융합센터장은 “전남대병원 연구진의 활발한 연구활동은 심장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