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퓨전 파스타 부문에 본교 식품영양학과 2학년 조정민 학생이 출전해 동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023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2023 WACS 광주 셰프 챌린지)’는 ▲Class 1 Main Dish (Meat/Fish), ▲Class 2 Fusion Pasta Dish, ▲Class 3 단체급식, ▲Class 4 Korean Sushi 등 총 4개 경연 종목에서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해 경쟁력 있고 상품화가 가능한 메인 요리, 퓨전 파스타, 상차림, 초밥 등의 음식을 발굴하는 데 의의를 두고 진행됐다.

조정민 학생은 이탈리아 음식 파스타에 우리 전통음식을 접목한 아이디어로 우유 대신 두유를 넣고 생들깨를 갈아 넣은 ‘인절미를 올린 두유 들깨 파스타’를 선보였다.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들에게 적합한 음식으로 들깨를 갈아 넣어 전라도 향토 음식의 느낌을 살리고, 치즈를 씹는 느낌이 나는 인절미를 토핑한 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정민 학생은 “평소에도 요리와 음식 개발에 관심이 많아 창업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왔다”며 “대회 준비 기간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새로운 메뉴를 완성해가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내년에는 금상을 목표로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