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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전남 의과대학 신설돼야" 건의안 채택
  • 호남매일
  • 등록 2023-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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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의대 신설 촉구 건의안 통과

광주시의회가 전남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주시의회는 19일 제320회 임시회 1차 환경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남도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환복위는 \"전남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 도내 환자들이 광주까지 긴급 이송되던 중 골든타임을 놓쳐 숨지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열악한 지역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의대 신설 촉구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7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에 나섰으나, 정작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는 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에 환복위 위원들은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구하지 못해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부족에 허덕이는 전남의 의료 현실에서 기존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도, 전남의 필수·공공의료체계 붕괴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은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매년 83만 명이 다른 시·도로 원정진료를 떠나고, 의료비 유출은 연간 1조6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며 \"노후산단에서 산재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의료에 분초를 다투는 특성을 고려할 때 의대 신설과 상급 대학병원 설립은 당연한 요구\"라고 밝혔다.


건의안은 오는 24일 제320회 제6차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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