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K-INNO SHOW 2023)’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기술·기능 인재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K-INNO SHOW 2023)’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기술·기능 인재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전남여상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산학협력 활동 성과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창작공모전과 1팀 1기업 프로젝트 경진대회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전남여상 ’그린나래‘ 팀의 양가민), 이수빈, 전하연 학생은 ’중소기업과 너의 꿈을 찾아줄게!’라는 주제의 UCC로 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실무 능력을 맘껏 발휘한 이번 영상에는 전남여상 연극부 ‘온새미로’가 출연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양가민 학생은 “중소기업의 혜택을 널리 알리는 영상을 만들고자 했다”며 “학교에서 배운 영상·콘텐츠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에 관련 중소기업 취업에 성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아현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열정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아울러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규명 교장은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우리 학생들 덕분에 이번에 신설되는 영상콘텐츠과 운영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여상은 2022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서 2023년에도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일자리로드쇼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 특성화고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