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결식아동 급식카드 편의점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영양 불균형 문제를 초래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1~6월 결식아동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현황\'자료에 따르면 596만4143건 중 편의점 사용이 248만4512건(41.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휴게음식점 185만1295건(31%), 마트 101만9130건(17.1%), 제과점 37만4384건(6.3%), 패스트푸드 14만1795건(2.4%) 순이다.
광주는 급식카드 30만7310건 중 일반음식점 13만2297건(43.1%), 편의점 11만4845건(37.3%), 3만6424건(11.9%), 패스트푸드 2만299건(6.6%)이다.
또 타지역의 경우 급식카드 편의점 사용이 감소한 반면 광주는 지난해 같은기간 20.7%에서 올해 37.3%로 상승했다.
편의점 사용비율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33%~38.2%), 인천(63.2%~63.5%), 전북(13.3%~16.2%), 충남(22.2%~23.5%), 충북(17%~21.2%)이다.
광주지역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은 일반음식점 1만3828개, 편의점 1513개, 패스트푸드 528개, 제과점 482개이다.
강득구 의원은 \"아이들이 편의점의 인스턴트 음식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이용하는 측면도 있지만 영양 불균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등의 가맹점 수를 전폭적으로 늘릴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