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행사.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023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일반 시민은 사전접수로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김장대전은 김치문화 계승 발전 및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김치의 날인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광주김치타운(남구 김치로 60)에서 열린다.
지난 16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장 버무림·현장 수령(완제품)·택배구매가 가능하다. 현장 버무림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현장 버무림은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매일 3회차 진행할 예정이다. 완제품 택배는 11월13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비스한다.
사전 신청 접수는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홈페이지(www.kimchigwangju.co.kr) 또는 사무국 전화(062-676-3601)로 가능하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인 배추·소금·고춧가루·액젓은 모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공동구매한다.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명인들이 함께 개발한 공동 조리법으로 김장을 진행한다.
가족사진·버스킹 공연·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소중한 전통임을 알리고, 연말연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이라며 \"지역 기업체와 단체,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