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운암동 소재 금호중앙중학교와 \'함께 쓰는 공유 주차장\' 지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공유주차장 운영을 지원하고 금호중앙중은 부설주차장 22면을 지역민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 개방한다.
북구는 이번 공유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학생 안전을 고려한 학교 주차장 환경 개선과 주차장 이용 차량 사전 모집을 마쳤다. 다음 달부터는 지역민들에게 금호중앙중학교 주차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평일, 주말, 공휴일 24시간 상시 개방되며 공유주차장 이용을 원하는 지역민은 북구청 교통지도과에 전화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 지역 최초로 초등학교(건국초)와 \'주차장 나눔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주택,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유주차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현재까지 57곳, 1235면의 공유 주차 공간을 확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