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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제193회 정기연주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
  • 호남매일
  • 등록 2023-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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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 뛰어 넘은 명작 베르디 '레퀴엠'·'레 미제라블'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 담은' 깊이 있는 무대


강렬한 울림, 호소력 있는 선율, 극적인 느낌을 담은 무대가 오는 11월 9일, 1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인간 내면의 절박한 호소를 담아 삶의 어려움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드리고자 베르디 \'레퀴엠\'과 \'레 미제라블\'의 주옥같은 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고, 가슴을 울리는 최고의 곡들을 엄선해 무대에 올린다.


황유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연출은 오페라·창작극·콘서트·무용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민정이 연출을 맡았다. 극단 ‘어서와’ 예술감독인 배우 이명덕의 연기 또한 공연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광주와 전남권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로 결성된 오케스트라 카메라타전남의 풍성한 음악으로 감동의 무대를 만든다.


특히 이번 연주는 단원들의 다양한 색깔들을 맛볼 수 있는 무대로 광주시립합창단원들이 직접 장발장, 자벨, 판틴, 코제트 등 배역을 맡아 대사와 함께 뮤지컬 곡들을 들려주며 열연을 펼치며 곡의 변화를 주어 11월 9일과 11월 10일 각각 5곡씩 연주한다.


공연은 ‘Prologue’, ‘I Dreamed A Dream’, ‘Master of The House’, ‘Stars’,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다 함께 부르는 노래로 장발장의 고뇌,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사랑, 혁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의지, 자벨의 다짐, 에포닌의 가슴앓이 등이 이 곡 하나에 총망라되어 있으며 내일이면 이 모든 것이 드러나리라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가장 힘차고 장엄한 합창인 ‘One Day More’ 등으로 채워진다.


광주시립합창단 제193회 정기연주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은 이미 경험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추억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대작의 힘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심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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