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임으로 민선6기 윤장현 광주시장 체제 첫 대변인을 지낸 김병수(65)씨가 내정됐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환경공단임원추천위원회는 면접심사를 통과한 2명을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전했다.
추천 결과 김 전 대변인이 제9대 이사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이사장 후보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복수후보 중 1명을 자치단체장이 선정한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 경과보고서의 의견을 받아 자치단체장이 최종 임명한다.
시의회 인사특위는 오는 11월 중순께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 뒤 같은 달 말 인사청문 경과를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기정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고·전남대 대학원(행정학석사)·시의회와 대변인실 공보담당을 거쳐 2011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홍보부장을 역임한 뒤 2014년 광주시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제8대 이사장인 김성환 전 이사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취임 1년 만인 지난달 초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