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일의 연탄공장인 \'남선연탄\'이 폐업하면서 연탄을 사용하는 4300가구에 대한 연료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전날 한국에너지재단 등 12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남선연탄 폐업에 따른 연탄이용 세대의 어려움을 언급한 뒤 \"겨울철 연탄을 사용하는 지역 내 4300여 세대에 에너지 바우처 등을 통한 도시가스·LPG 등 연료 보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에게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인 연탄사용 세대에 대한 연료시설 전환사업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난방연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연탄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 또는 LPG 배관망사업단을 통한 LPG 소형 저장탱크 설치, 태양광 설치 등 연료 전환을 고심해야 할 때\"라며 \"산업부와 자치단체, 관련 기관들이 연탄사용세대가 앞으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난방연료 전환 대책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 사무총장은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