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유치원이 지난 27일 유아·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치의 날’행사를 운영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진남유치원이 지난 27일 유아·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치의 날’행사를 운영했다.
진남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주형 미래학교 모델 ‘자치학교’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자치학교는 학교 및 유치원이 주체적으로 교육과정 등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유아들이 1년간 연습한 발레, 악기연주, 태권도 등을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 ▲교직원 동아리가 준비한 버블바·젤캔들 만들기 체험 부스 ▲학부모가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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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동아리에서 배운 것을 엄마 아빠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유치원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교육 주체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남유치원 관계자는 \"교육 주체 모두가 1년 동안 자발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자치학교’를 운영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