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2023년 3분기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여 49만TEU를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42만TEU를 처리했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7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공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한 발로 뛰는 영업, 1선사 1척 늘리기 운동, 고객초청 감사설명회 행사로 YGPA Excellent Service Day 고객 최우선 경영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분기 중 새롭게 유치한 신규항로 4개, 그 중에서도 원양항로 2개(유럽, 중남미) 유치로 인해 환적물동량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23년 ‘컨’ 물동량 전년 대비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1분기의 경우 18.5%, 2분기의 경우 5.7% 각각 감소했으나, 3분기의 경우에는 13.5% 증가해 하반기 증가세로 전환했다.
공사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3년간 80항차에 머무르고 있는 주당 정기항로 중 특히 부산항의 10분의 1 수준인 구미주 원양항로를 증대하기 위해 얼라이언스 선사(=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해운동맹을 맺은 선사)대상 1선사 1개 항로 신규 노선 유치 등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