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 31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기념식 행사에는 허순구 광양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3500여 조합원, 경북·충북 등 전국에서온 조합장,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광양지역 각 사회·기관단체장 등 5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협동상은 양재동·정영애 조합원, 베스트 농업인상은 박정모·서병국·유상옥 조합원, 미래 농업인상은 김형수.양수진씨가 영예를 안았다.
이날 광양농협은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 할 100년 농협, 광양농협이 만들어 가겠다”며 “금융자산 2조원 달성, 경제사업 1500억원 달성, 로컬푸드 농산물 매출 100억원 달성, 조합원 복지향상 및 지역민과 화합하는 농협, 농심을 가슴에 안고 기필코 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농협이 설립된지 5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광양농협은 50년을 넘어 100년 농업을 선도하는 여러분의 농협으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양농협은 50년간 엄청난 성장을 했다. 수 많은 실적과 성과를 올리며 수많은 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해 지난해에는 전국 최고의 이익배당과 위너스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더 큰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광양시도 젊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등을 개발해 농촌에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2·3·4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식전행사로 풍물패 공연·광양농협 요가회원 공연, 광양농협 라인댄스 회원 공연, 광양농협 다문화여성대학 공연, 광양농협 노래교실 회원 공연, 2부 공식행사는 축하공연(난타), 개회선언, 광양농협 수상기 입장식(순천대 ROTC예도단), 창립 50주년 기념 시상식, 기념사(조합장), 축사(시장, 시의장, 농협중앙회장), 광양농협 50년사 전달식, 창립50주년 기념 비전선포 퍼포먼스, 경품 1차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3부는 화합행사로 참석자 전원 조별 야외부스에서 중식, 4부 축하행사로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 노래자랑 본선진출 오미정, 박선자, 이금자, 이기현, 정말엽 씨 등 5팀에게는 총상금 200만원과 함께 인기가수 진성, 서지오, 주병선 등 국민가수들과 함께 공연이 전개됐다.
/광양=조순익 기자